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북핵 위기에 "생업 지장 받으면 안되지만 무덤덤한 반응도 위험"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6:13

北, 대한민국 직접 겨냥한 전술핵 운용 훈련
특단의 대책 뉘앙스 "미래 사정 가정해 말 어렵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국민이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 안되지만 늘 있는 위협처럼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북핵 위협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며 "심각한 안보 위기에 대해 정부는 한미 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포함한 국제 공조로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7.1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엄중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외교안보팀이 하나가 돼 굳건히 대비할테니 국무위원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을 직접 지시하는 등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뉘앙스다. 다만 현재로서는 전술핵 재배치 등 일각에서 언급된 비대칭 무기 관련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의 대응 하나하나를 소개하기는 어렵다"라며 "다만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 과거보다 훨씬 공고하고 강화된 형태의 확장 억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 "조야의 입장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인 기존 입장과) 다른 입장을 말했다고 느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다양한 상황에 대해 가정을 갖고 무엇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상황이 변화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상황들이 전개될지 속단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점을 함께 포함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기본적으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