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6~9일 대회…갤러리 8000여명
김영수 우승…상금 3억원·GV80 수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승 부상이었던 제네시스 GV80 차량은 김영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네시스는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열었다. 제네시스 측이 집계한 갤러리 방문객은 8000여 명. 국내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골프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왼쪽)과 우승자 김영수 선수. [사진=제네시스 제공] |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출전자들의 호텔 숙박과 경기장 전용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드라이빙 레인지에 골프볼 8500여 개를 준비했다. 또 선수와 캐디 전용 라운지뿐만 아니라 출전자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를 제공하는 등 선수들이 오롯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했다고 한다.
제네시스는 우승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도 수여했다. 캐디 트로피를 수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본 관중들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골프대회 후원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김영수(33·PNS홀딩스)가 차지했다. 김 선수의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이다. 김 선수는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김 선수는 내년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더 CJ컵' 등 3개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우승 직후 "첫 우승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뤘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주신 제네시스 관계자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