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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견조한 9월 美 고용지표에 급락…나스닥 3.8%↓

기사입력 : 2022년10월08일 05:20

최종수정 : 2022년10월08일 05:20

9월 고용지표 견조…실업률 3.5%로 낮아져
11월 75bp 인상 가능성 78%로 반영
WTI,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에 90달러 돌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15포인트(2.11%) 하락한 2만9296.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86포인트(2.80%) 빠진 3639.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20.91포인트(3.8%) 내린 1만652.40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국의 9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1월 75bp 인상론에 더 힘을 실었다. 노동 수급이 타이트하다보니 임금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 둔화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는 기대가 사라졌다. 이에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었으며, 실업률은 3.5%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CUNA 뮤추얼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브 릭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노동 시장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낮다면 고용주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또 구매력이 증가하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급등하게 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11월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78%선으로 집계됐다.

찰스 슈왑 UK의 리차드 플린 상무이사는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때문에 실업률을 높이지 않고 일자리를 줄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코타 웰스 메니지먼트의 로버트 파블릭 선임 포트폴리오는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다시 한번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경제가 둔화되면 연준은 아마도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 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연준이 놀라운 속도로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빼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강력한 긴축 정책 발언도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4.5%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트위터의 주가는 0.53% 내렸다. 미국 법원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라고 명령했다.

또 미 반도체 기업 AMD(AMD)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잠정 매출이 당초 전망치를 1조 원가량 하회한다고 밝히며서 13.8%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NVDA)도 8.03% 하락했다.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0%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56% 빠진 0.973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우려에 상승하며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9달러(4.74%) 오른 배럴당 9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1.50달러(0.7%) 내린 1709.3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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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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