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낚시어선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 어종을 잡기위해 출항하는 낚시어선들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응항 정박어선[사진=군사해경] 2022.09.29 obliviate12@newspim.com |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인 9~10월 낚시어선 이용객은 41만9292명으로 전체 99만8882명의 42%를 차지한다.
평일 140여척(2500여명), 주말 180척(3300여명)의 낚시어선이 군산항 남·북방파제와 연도, 개야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영업구역과 영업시간 위반 △음주행위 및 정원 초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출‧입항 허위 신고 및 승객 신분 미확인 △불법 증개축과 안전검사 미필 △항내 과속 운항 등 기본 안전을 위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낚시어선 출ㆍ입항이 잦은 항ㆍ포구와 낚시 밀집해역, 사고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해ㆍ육상 간 협업을 통해 집중 단속 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의 경우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상에서 안전질서를 위협하는 낚시어선에 대해 엄격하게 단속해 불법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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