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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경기침체 우려에 1% 넘게 하락...메가캡 기술주·코스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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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경기 침체와 기업 수익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성장주에 특히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76.25포인트(1.52%) 하락한 1만1389.2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52.75포인트(1.40%) 내린 3719.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82포인트(1.27%) 떨어진 2만9767달러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71%대로 급등해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국채 금리는 4.16%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은 여기서 더 올랐다. 23일 개장 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8.3bp(1bp=0.01%포인트) 오른 3.791%를, 2년물 금리는 11.7bp 상승한 4.2442%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미래 이익의 가치가 감소하는 기술주와 성장주가 특히 큰 타격을 입으며 이날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자 개장 전 애플(AAPL)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아마존(AMZN) · 알파벳(GOOGL) · 테슬라(TSLA) 등 메가캡 기술주들의 주가가 1.2~2.4% 하락했다.

연준은 지난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3.00~3.25%로 0.75%포인트(75bp) 인상했다. 이는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이날 나온 점도표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1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엿보였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는 4.4%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위원들 대다수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25~4.50%로 최소 1.25%포인트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금리가 4.6%로 더 높아지고 2024년에는 3.9%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6월 점도표에선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 내년 말에는 3.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이번에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최종금리 중간값은 4.5~4.75%였고, 19명 중 6명의 위원은 4.75~5%를 최종금리로 내다봤다. 시장은 최종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없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영란은행(BOE)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는 등 미국뿐만 아니라 이번 주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전망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BOE)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올렸고,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75bp 인상해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막을 내렸다.

게다가 유로존의 서비스업 업황이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해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9개국의 경기 둔화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S&P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9로, 시장 예상치인 49.2와 8월 수치인 49.8을 모두 하회했다. 9월 제조업 PMI는 48.5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S&P 글로벌은 "이번 분기 유럽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고 2013년 이후 최악이 될 것"으로 보며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압박과 기업들의 사업 여건 악화 등으로 유로존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 '팬데믹 이후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준 행사에서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의 개회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24일 오전 3시)에 시작되며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과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도 행사에 참석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9월 75bp 금리 인상 이후에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날 주간 기준으로도 급락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포인트(0.35%) 내렸고 S&P500지수는 31.94포인트(0.84%)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39포인트(1.37%) 밀린 채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커졌다. 22일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한 11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수의 6개월 연속 하락과 관련해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가리킨다며 수 분기 안에 침체를 전망했다.

지난 17일까지 한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000명 증가한 2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주 만에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1만5000명보다는 적은 폭으로 증가했다.

씨티그룹은 투자 메모에서 "매파적인 연준을 생각하면 2023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침체 위험을 고려할 때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너무 높다는 주장이 널리 이해되는 한편 시장은 기업 실적 악화를 못 본 척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이전 4300에서 3600으로 16% 내려 잡고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현재 수준에서 약 4.2%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앞서 에버코어ISI도 연말 S&P500지수의 목표치를 이전 4200에서 3975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트코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미국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도 순이익 마진이 감소한 탓에 개장 전 주가가 3.5% 하락했다. 회사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20억9000만달러로 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상치인 720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코스트코는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과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운임 및 인건비가 높아진 가운데 마진이 줄었다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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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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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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