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의회는 학생 의회체험활동 운영 조례를 제정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시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구례군 청소년들이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를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체험활동 운영과 지원 사항을 규정했다.
제293회 정례회 개회 [사진=구례군의회] 2022.09.14 ojg2340@newspim.com |
지역 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방자치 교육과 모의의회체험 등을 통해 지방의회 제도를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학생들에게는 기념품 등 체험 관련 지원이 가능하다. 체험 수기와 의정·군정에 대한 제안 제출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체험수기 및 제안에 대해서는 표창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시문 의원은 "우리 사회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토의와 협상 등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과 훈련 시스템이 부재했다"며 "학생들이 의회체험활동을 통해 다원적인 사회에서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의회를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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