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포스코·현대제철 등 16개사 특별연장근로 허가…"태풍 피해 복구"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5:43

재난 수습 4곳 인가, 12곳은 사후 승인 신청
피해 사업장 10월까지 안전보건 자료제출 유예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 업계에 특별연장근로가 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정부의 특별 허가다.

고용노동부는 16일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피해 복구를 위해 현대제철, 포스코 등 포항지역의 16개 사업장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재난 수습 사유로 4개 사업장이 인가, 12개 사업장은 사후 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천 범람으로 침수된 압연라인 지하설비에 물이 빠진후 직원들이 진흙과 뻘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근로자의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연장근로(주52시간 초과)를 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태풍 힌남노로 포항지역의 많은 사업장이 침수 피해를 입고 생산 라인이 중단된 상황이다. 현대제철, 포스코 등 16곳은 이번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해 사업장 복구에 힘쓰는 중이다.

고용부는 기업들이 현장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 정기·기획감독과 행정 자료 제출(PSM 등)을 10월 말까지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붕괴·감전·질식 등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감독관이 상시적으로 현장을 돌며 안전작업을 지도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전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태풍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조속한 복구 및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안전보건 감독 등을 유예하고, 1주 12시간을 초과하는 특별연장근로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별연장근로는 사전에 신청을 못하더라도 사후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차관은 이어 "다만 사업장 복구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건강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