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발의…도이치 주가조작·허위 경력 의혹 대상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4:28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4:28

특검팀 규모 100여명 이내...공수처서 일부 파견
민주당이 2명 추천 후 尹대통령이 1명 임명하는 방안
"야당이 추천해 공정성·객관성 확보하기 위함"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희 민주당은 약칭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박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공동취재사진) 2022.09.06 photo@newspim.com

특검 수사 대상은 김 여사가 개입되었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이며, 법안 정식 명칭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특검 임명절차의 경우 대통령이 소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에서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

진 원내수석은 "야당인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게 해 수사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의 규모는 특검보 4명·파견검사 20명·특별수사관 40명·파견 공무원 40명 등 총 100여명 이내로 구성키로 했다. 특검팀 수사 인력의 3분의 1 이상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무원으로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진 원내수석은 "대부분의 수사 인력이 현재 검찰·경찰로부터 파견돼 일할 터인데 그럴 경우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특별히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범죄를 전담하는 공수처 직원을 3분의 1 이상 파견 받도록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검 준비기간은 20일, 본 수사기간이 70일이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30일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전체 120일간 활동하게 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