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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표절 의혹'까지 전선 확대…野 교육위원들 "학위 반납하고 사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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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학계 국민검증단 "명백한 표절…교육부도 책임"
與 "국민검증단? 학술단체 아닌 정치단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명백한 표절'이라고 결론내린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및 무소속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는 김 여사·교육부·국민대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업사이클링 의류 매장인 '에콜프(ECOALF)'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30 photo@newspim.com

이들은 "이번에 국민검증단의 검증 대상이 된 4편의 논문들은 점집 홈페이지 등 학계에서 인정할 수 없는 곳의 자료를 출처도 명기하지 않고 복붙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번 발표로 국민대의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김 여사의 연구 부정이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가히 전면적이고 총제적인 것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들은 "대학·학술단체를 관리 및 감독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의 방임은 대학의 잘못된 결정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교육부를 국민대의 연구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됐는지 특정 감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수준 미달 논문 몇 편으로 사회를 뒤흔들고 연구윤리를 무너뜨린 촌극의 진원지이자 당사자"라며 "교육부·대학이 대통령 눈치가 보여 책임을 회피하면 사태를 해결할 책임도 김 여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은 추후 국정감사에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할 가능성과 관련해 "저희의 치밀한 전략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면서도 "국민들만 바라보고 가는 중이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출석 요구가 얼마나 큰지 여론조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민주당은 김 여사를 증인으로 세우는 것에 대해 전략적으로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무소속인 저는 무조건 세워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등 14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박사항위 표절 의혹에 대해 "자체 검층 결과 명백한 표절"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검증단은 명칭 등에서 학계를 대표해 학술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내실을 들여다보면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 단체'에 불과하다"며 "해당 단체를 학술적 검증이라는 미명 하에 진행하는 얕은 국민 기만행위를 당장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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