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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6일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 상륙...서울 호우주의보 해제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06:19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07:00

경남권동부와 동해안 진출 예상
강원영동·경상권 50~120mm...최대 200mm 비 더 내려
서울·인천·경기 대부분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 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4시 50분 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으며 계속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남권동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지난 태풍은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50hPa, 순간최대풍속은 43m/s로 '강'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5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 경기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서부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 서울 잠수대교가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2022.09.06 leehs@newspim.com

제주도와 전남, 경상권에는 시간당 30~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mm 비가 내리고 있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 5시까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 946.5mm, 산청 지리산 325mm, 남해 298.5mm, 양구 해안 265mm, 서울 강남 245mm다.

순간최대풍속은 통영 매물도 43.1m/s, 제주 고산 42.5m/s, 신안 가거도 42.3m/s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상권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40~70mm, 강원영동과 경상권,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권, 울릉도, 독도에 50~120mm이며 경상권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 강원영동남부는 150mm 이상이다.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동부 10~60mm, 수도권,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5~30mm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40~60m/s,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30~4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 충청권, 강원영서남부는 20~30m/s,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는 20m/s 안팎의 순간최대풍속을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해안가 너울과 폭풍해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화성, 하남, 의왕, 군포,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성남,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안산, 과천, 광명)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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