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소상공인 지원·미래전략수도 조성 등 초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미래전략수도 조성,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춘 시정4기 첫 추경예산을 1427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로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경제 활성화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 예산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전경. 2022.09.05 goongeen@newspim.com |
여민전 캐쉬백 10% 지원비 46억원과 소상공인 지원금 이차보전 예산 4억원,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4000만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1700만원 등도 편성했다.
또 택시카드 결제기 교체 및 결제수수료 지원비(6600만원)와 전세버스 등 관련 종사자 소득안정자금(23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금(9억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금(13억원)도 포함됐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조성 예산으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3억원, 한글문화단지 건립·운영 기본계획 마련 2억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에 1억5000만원, KTX타당성 검토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채무이자 경감을 위해 금융기관 차입금 300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중장기적 채무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민불편 해소 분야는 주차환경 개선사업 108억원, 비위생 폐기물 매립지 정비 21억원, 내창천·대교천·문주천 재해예방사업 16억원, 저상버스 추가도입 보조금 2억 76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는 오는 15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78회 정례회를 거친 뒤 오는 10월 19일 본회의에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경제 안정과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부채를 줄이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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