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대면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미중 대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회담 날짜와 장소, 팀을 꾸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작업은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알렸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28일 전화 통화에서 대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미중 간 소통 채널에 대한 질문에는 "고위급과 대사 등의 채널은 열려 있다"며 "우리는 최소한 이러한 소통 채널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남중국해나 대만 해협에서의 오판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믿는다" 답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에 대한 보복으로 군사·기후 소통 채널을 닫아왔다.
브리핑 후 기자 질문에 답하는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2022.07.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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