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만리 전시관·세종시립도서관 70여점 전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그린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1~8일엔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개최하고 6~25일에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후난성 출신 차오즈가 그린 '제마의 기품'.[사진=세종시] 2022.09.01 goongeen@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시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NEAR) 사무국과 함께 개최한다. NEAR은 동북아 5개국과 북한 등 6개국 79개 지자체간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된 국제교류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7월 가입한 세종시를 비롯해 16개 광역시도가 회원으로 돼있다.
NEAR은 지난 2013년부터 북한을 제외한 5개국 회원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각국의 시도별로 순회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NEAR의 5개 회원국 청소년들의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작품주제는 '동북아지역 문화소개 및 자연보호'로 역대 공모전 수상작 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품에는 동북아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한 각국의 전통문화부터 자연경관과 거리모습 및 그들의 꿈과 바람 등도 화폭에 담겨 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동북아 5개국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과 꿈이 표현된 작품을 교류해 미래 동북아 협력의 조그만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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