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도시개발과 교통 및 경제개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세종시는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이 불가리아 소피아시의 케레조프 겐초(Kerezov Gencho) 디지털혁신국장과 '세종시-소피아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세종시-불가리아 소피아시 교류협력 협약 체결.[사진=세종시] 2022.08.3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와 소피아시 간 교류협력은 지난해 6월 당시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불가리아와 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아 IURC(International Urban and Regional Cooperatio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시는 유럽연합의 제안을 수락하고 그동안 다섯 차례 영상회의를 통해 교통 이동수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정책공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해 이날 의향서를 체결하게 됐다.
소피아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종시청을 포함해 도시통합정보센터, 자동크린넷시설, 세종테크노파크, 산학연클러스터 등 시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정책 발굴에 나선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혁신, 교육 및 문화, 탄소중립, 지능형도시, 중소기업 지원 등 업무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유럽연합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교류 협력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피아시의 교통·환경·경제 발전에 세종시의 도시개발 경험과 역량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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