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800억원 투자...일자리 220여개 창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KT&G가 세종시 미래산업단지에 담배 관련 인쇄공장을 신설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세종시와 KT&G에 따르면 지난 26일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4만 8583㎡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세종시와 KT&G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8.29 goongeen@newspim.com |
지난해 KT&G는 5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코로나19 대유행 2년 동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힘입어 이번 공장 신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ESG 기반위에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모토로 국내 최초 친환경건축(LEED)인증 공장 건립을 시도해 업무 생산성과 근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백복인 KT&G 대표는 "세종시에 인쇄 공장을 건립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투자로 2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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