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5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에서 최민호 시장이 행정수도를 뛰어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는 시정 3기를 배경으로 운영된 2기 시민주권회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정 4기 비전인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 방안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08.25 goongee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1·2부로 나눠 진행됐고 1부에서는 2기 시민주권회의 활동성과 영상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접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 방안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를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테스트베드시티로 만들고 행재정·경제자유·교육자유 특구 등 '3특 정책'을 추진해 다양성과 미래 먹거리가 넘치는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족기능이 보장되는 '경제수도'를 건설하고 문화예술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혼이 담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운영할 시정 4기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한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이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청사진으로 '8대 분야 59개 과제'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일자리·교통·문화예술·생활체육·의료복지·교육·주거환경 등 시정 4기 분야별 공약과제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김선봉 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시정 4기 미래전략수도 세종 추진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최정수 건설교통분과위원장, 김인숙 여성아동청소년분과위원장, 백기영 균형발전분과위원장,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이 참여해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여인원을 축소해 진행했고 세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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