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국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46.7원)보다 5.5원 오른 1352.2원에 거래됐다. 지난 29일 기록한 연고점 1350.9원을 2거래일 만에 넘어서며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달러와 주요 6개 국가 통화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69로 하루 전보다 0.12 떨어졌으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뉴욕 증시 하락과 미 달러화의 반등, 역외 환율 상승을 감안해 이날 환율은 135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 지속에 대한 우려에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등이 하락해 위험 회피가 강화됐다"고 설명햇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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