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2년 간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 교육비와 생활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종료아동으로 만 18세가 넘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 시설을 떠나 독립하는 청년을 말한다. 최근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이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하는 일이 발생해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두나무는 아름다운재단과 앞으로 2년 동안 후원금 6억6000만원을 조성해 약 2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학 진학 학생을 위해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거비와 의료비 생계비 등 생활안전 지원사업도 마련한다. 자립준비청년이 취미를 공유하고 문화 생활을 함께 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도 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일시적 금융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자립 역량 강화와 입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이들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에 내딛는 첫 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가정위탁은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시설위탁과 달리 소규모 위탁가정 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만큼 시설위탁보다 가족과 같은 친밀감을 느끼며 생활할 가능성도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1.03.12 clean@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