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중증 장애학생 안전과 개별화교육 지원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 자로 특수학교 교사 122명을 추가 배치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수학교 가운데 정도가 심한 장애 학생이 많은 유치원 75개 학급과 초등학교 313개 학급 교사 배치기준을 조정했다.
이번에 추가 배치하는 교사 인원은 유치원 21명과 초등 101명으로,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학급당 1명을 1.3명으로, 특수학교 초등 교사는 학급당 1.5명을 1.8명으로 기준을 상향한 결과다.
도내 공·사립 총 36개 특수학교에는 4,953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96.8%에 달하는 4,793명은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 특별 교육 지원 요청이 지속됐었다.
유·초 특수학교 교사 추가 배치는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하며 개별 맞춤형으로 특수교육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계약제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 특수학교에 추가 배치 교사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에 특수교육지도사 배치 확대를 목표로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