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A(60) 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올해 7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전남과 경남 일대를 돌며 경비시설이 미흡한 아파트 현관문을 대형 드라이버로 젖히고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7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사 전경 [사진=여수경찰서] 2022.08.18 ojg2340@newspim.com |
여수경찰은 지역 내 아파트 침입절도가 잇달아 발생하자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전담팀을 편성해 CCTV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타 지역에서 발생한 동일 수법의 범죄까지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잠복 수사 끝에 검거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해 오토바이와 도보로 이동하면서 계속 옷을 갈아입으며 범행을 해왔다.
또한 아파트를 사전에 물색하고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한 후 범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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