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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출석 요구…막바지 수사 탄력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0:28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0:34

이재명 후보측 "경기남부경찰청 출석 요구, 적극 협조"
경찰 "9월 공소시효 만료전 수사 마무리"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씨에 대한 출석요구를 하면서 막바지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주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모 씨와 최초 제보자인 공익신고자를 잇따라 소환하는 등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선거법 관련 공소시효 만료인 오는 9월 이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측은 전날인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9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김씨와 당 관련 인사 3인의 점심 식사 비용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것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후보는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8.10 tack@newspim.com

이 의원측은 "당시 캠프는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날도 김씨의 수행책임자인 B모 변호사는 김씨 몫인 2만 6000원만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 카드로 지불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진상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경기도 총무과 별정직 사무관 배모씨의 지시로, 7급 공무원 A씨(공익제보자)가 법인카드로 소고기와 초밥 등을 구매해 김씨에게 배달하거나 약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다.

국민의힘의 고발과 경기도의 수사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청과 식당 129곳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현재 법인카드 유용 의혹 외에도 배씨 채용 과정, 대리 처방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까지 이번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본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달 중순께 마무리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데 대해 "공직선거법 관련이 있어서 9월이 되면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에 8월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수사는 공소시효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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