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대신 질적으로...주거 안정에 중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다음주 주택 공급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대통력직인수위원회 당시부터 취임 100일 내 주택공급 청사진 발표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최 수석은 "단순히 이전 정부의 물량 중심 공급 계획이 아니고 수요자 중심으로 국민의 주거안정, 삶의 질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입지, 주택, 품질, 주거환경을 망라하는 청사진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공급 대책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려 시장을 침체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전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고려할 때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무턱대고 물량 위주로 공급을 할 경우 좋지 않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물량 위주가 아니라 수요자 측면에서 질적으로 바꾸고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떤 부분에서는 물량, 어떤 부분은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세심하게 지역별, 계층별 맞춤형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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