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실내온도 유지·대기전력 저감·지킴이 활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정부의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발맞춰 '여름철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본청과 직속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의무이행사항과 이행권고사항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022.07.25 세종시교육청 머릿돌 모습. goongeen@newspim.com |
의무이행사항은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적정 실내온도 유지, 대기전력 저감, 엘리베이터 합리적 운행, 조명기기 효율적 이용 등이다.
냉방시설 가동시 평균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되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건물은 26℃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학교와 도서관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적정 실내온도 기준을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행권고사항은 전력수급 위기단계에 따른 협조사항과 하계휴가 분산 실시 등이다.
전력수급 관심단계(예비전력 450만㎾ 미만)시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국 권역별로 냉방기 순차운휴를 실시하는데 세종시는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냉방기 운휴시간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8월 12일까지 의무이행사항과 에너지지킴이 지정 활용 및 PC 전력절감 소프트웨어 설치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여름철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해 시행하지만 상벌 규정은 없다"며 "교육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전력사용을 절약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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