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경비·방역·안내 로봇서비스 기술력·안전성 실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 첨단로봇 기술력과 안전성 실증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에 시가 응모해 선정됨으로써 벌이게 됐다. 3년간 국비 30억원 등 37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배송 경비 방역 안내 로봇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의 중심상업지구 거리 모습.[사진=세종시] 2022.07.24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트위니 ㈜언맨드솔루션 ㈜라스테크 ㈜티큐에스코리아 등 지역 로봇기업 등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상가밀집지역에서 로봇이 배송을 하고 경비 등 스마트 보안체계를 구축하며 방역 지원하고 고객을 안내하는 형태의 서비스에 대해 기술력과 안전성을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2025년까지 로봇 제작 개조, 5G특화망 기반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최적화, 상가 실내외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로봇 상용화와 세종형 로봇특화지구 육성방안을 도출해 지역 소상공인과 로봇기업 간 상생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실증 거점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로 문화와 업무 및 쇼핑과 놀이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설계된 총 길이 1.4㎞의 세계에서 가장 긴 복합문화상업거리로 시는 이곳에서 첨단 로봇 서비스를 다양하게 테스트하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컨설팅을 마치고 세부 실증계획 수립 등을 거쳐 서빙과 운반 등 생활물류로봇 경비로봇 안내로봇 방역로봇이 제공하는 융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선제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로봇산업 육성과 근로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 일조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