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로 확진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초등학생 A양이 16일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학생은 신도심의 초등학교 저학년 10세 미만의 학생으로 지난 15일 고열로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가 다음날인 16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2.07.19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 학생의 사망 사실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18일 통계에 반영했다. 시에서는 지금까지 37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이 학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학생이 다니던 학교와 교육청은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 또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에 대비한 방역 예방활동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시도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현재 54곳에서 84곳으로 늘리고 2개 뿐인 중증 병상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역 병상 공동활용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시에서는 19일 현재 5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228명이 집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종(BA.5형)은 감염 속도가 빠르다"며 "감염취약시설과 공동시설 등에서는 예방관리 및 휴가철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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