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국립공원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립공원공단과 20일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내 하이패스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요금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주차장 진출입시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시스템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9월까지 전북 부안군 소재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우선 도입한다. 향후 전국 21개 국립공원 31개 유료주차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주차장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보급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등 전국 24개 주차장(4만 268면)에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출차 혼잡 등의 대기시간이 최소화되고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