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드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중증·경증 장애를 입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지원자는 치료에 사용한 입원·외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사고사실, 진료비 등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인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심의를 거쳐 치료 금액, 소득수준, 장애 정도에 따라 치료비를 지급한다.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300여명에게 약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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