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학 동자청장 자진사퇴 하라"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는 21일 제322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9대 동해시의회 개원.[사진=동해시의회] 2022.07.14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의회는 "지난 2013년 '국제복합 관광도시 및 첨단소재산업의 거점화로 동북아 투자중심지 건설'을 목표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했으나 망상지구 개발은 10년째 지지부진하면서 동해시 경제발전은 고사하고 잦은 개발계획 변경과 각종 의혹 제기 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기대를 무참하게 짓밟은 채 주민·단체 간 갈등과 분쟁의 요인으로 전락하면서 개발사업 지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동해시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해시의회는 "강원도는 사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경자구역 축소에 따른 피해지역 주민의 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원도·동해시·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사업시행자 4자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하고 "신동학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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