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내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수시 예보브리핑에서 "오는 13일과 14일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뛰고 있다. 2021.06.23 yooksa@newspim.com |
13일 낮과 저녁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일 밤과 14일 아침 사이에는 충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30~50mm 이상 강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14일 새벽과 아침에 수도권과 충청,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와 경상북도에 30~100mm이며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강원영서 등에서는 120mm 이상이다. 강원영동남부, 경북동해안, 경남 지역에는 10~60mm다.
이후 15일과 주말인 16~17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지면 가열이 되는 정도에 따라 소나기 발생 지역의 변동성은 큰 상황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유지하면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만큼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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