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임기 시작...전동화 및 현지화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오는 7월 1일부로 임현기 아우디 부문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현기 신임 사장은 아우디가 지난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브랜드를 이끄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 리더다.
[사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
한국은 폭스바겐그룹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인사는 본사가 추진하는 전략에 발맞춰 프리미엄 시장 내 아우디 브랜드의 전동화 포석 및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임 사장은 현 근무지인 중국으로 이동하기 전 아우디코리아 리더십팀의 일원으로 7년간 근무했다. 지난 200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합류한 임 사장은 아우디 네트워크 부문 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21년 2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FAW-아우디 합작 법인인 FAW Audi Sales Company에서 딜러 네트워크 관리 총괄직을 수행해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임 신임 사장이 국내 자동차 산업과 고객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아우디에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임 사장은 한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아우디 위상과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 적임자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임현기 신임 사장은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아우디 브랜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우디 브랜드의 첫 한국인 리더십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직원 소통을 강화해 보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아우디코리아를 이끌어온 제프 매너링 부문 사장은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오는 8월 1일부로 폭스바겐그룹 호주의 아우디 브랜드 총괄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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