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브랜드 창작공연 제작을 위해 설화·민담·역사·문화·예술·자연 등 세종시를 소재로 하는 시놉시스와 짧은대본 공모전를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 제목은 '가치 만듦'으로 정했다. 시민들과 함께 가치 있는 공연을 제작하겠다는 의미로 세종시 거주자들만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가치 만듦' 짧은 대본 공모전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6.20 goongeen@newspim.com |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의 대표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외에 세종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는 목적이다.
공연화가 가능한 60분 내외의 짧은대본(A4 15장 내외)을 접수받는다.
접수된 대본들은 참신성과 예술성 및 완성도와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친다. 최종 선정된 2개 작품에는 각각 700만원과 3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된 시놉시스와 대본은 작품의 콘셉트와 내용에 적합한 전문 작가와 연출, 배우 등을 섭외해 완성된 대본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올해 말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리딩 공연이 계획돼 있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에 다양한 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률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종시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재단의 창·제작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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