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국 현대차 사장·박광태 GGM대표 은탑산업훈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5일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계기로 2004년부터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
이번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정국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13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총 20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박정국 사장은 세계 최초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 및 후방 긴급자동제동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알파, 베타, 델타 엔진도 독자 개발했다.
또한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아이오닉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특이구간 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장 재임 시 산업단지 조성,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증설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어려운 여건 속에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에 기여해 지역경제 발전과 500여명의 청·장년 고용을 창출한 공로가 인정됐다.
산업포장은 ISO 국제인증 등을 통해 경영시스템 선진화와 아산, 경주 등의 신규 공장 건설을 주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김영태 ㈜동보 이사와 현장 최고 감독자로 조립작업 품질확보와 효율적 라인 운영 등 5002건의 현장 개선안을 제안한 조준생 쌍용자동차 기술장에게 수여됐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겸 자동차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최근에는 구조적 어려움에 더해 세계 경제 침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국회 내 규제개혁 시스템 도입을 도입하고 정부는 단기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기업은 경영인, 근로자, 협력업체가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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