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어촌민박 소방 안전 시설 지원 사업 품목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농어촌민박 소방 안전 시설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군은 2021년부터 농어촌민박 소방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1.03.15 kh10890@newspim.com |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기본 시설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 누설 경보기 등 안전 시설, 체온계와 손 소독 발열 체크키 등 기타 안전 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농어촌민박 1개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안전성 더욱 강화하고 민박 측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먼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인성이 높은 야광 소화기와 피난 유도선을 지원 품목으로 추가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유사시 응급 조치를 위해 방역 소독기와 대용량 소화기(20kg)까지 지원 품목으로 확대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고 있다.
곡성군에는 6월 현재 90개소가 농어촌민박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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