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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새 K-미술 프로젝트 해외 확대...'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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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구독형 아트스트리밍 플랫폼, 유럽·중동 확대
디지털 시대 '감각'이 형성하는 동시대적 교감 주제
6월 10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추후 국제 순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세계 최초 구독형 아트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https://watchandchill.kr)의 두 번째 전시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을 6월 10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워치 앤 칠'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축, 세계 주요 미술관과 협력하여 기관별 미디어 소장품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공개하는 구독형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지난해 개설하고 M+ 등 아시아 4개 기관과 협력하여 첫 번째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는 유럽과 중동, 내년에는 미주 및 오세아니아 주요 미술관들과 협력을 확장하는 3개년 계획으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회 전경 일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올해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유럽 최대 디자인 소장품을 보유한 스웨덴 아크데스(ArkDes) 국립건축디자인센터, 샤르자 비엔날레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아랍 에미리트 샤르자미술재단(SAF)과 함께 한다.

디지털 시대 '감각' 이 형성하는 동시대적 교감을 매개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열고 각 기관의 미디어 소장품 및 지역별 주요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경험하게 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로그인을 통해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면 한 주에 한 편씩 새로 공개된 작품을 한국어/영어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하는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건축가 바래(전진홍, 최윤희)가 미디어 환경을 공기로 은유한 모듈러 구조의 건축 설치작 <에어 레스트>를 선보이는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감각의 지형을 경험하게 한다. 이 밖에 김실비, 김아영, 마하 마아문(Maha Maamoun), 안정주&전소정, 안드레아스 바너슈테트(Andreas Wannerstedt) 등 한국·유럽·중동 여러 지역의 현대미술 작가, 디자이너, 창작자들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아영, ‹페트라 제네트릭스를 찾아서›, 2020, 컬러, 유성, 30분. 올해의 작가상 2019 연계 프로그램 목소리 변조 렉쳐 퍼포먼스 기록. 작가 소장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웅현, ‹헬보바인과 포니›, 2016, 컬러, 유성, 25분 47초. MMCA 소장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래(전진홍, 최윤희), ‹에어 레스트› 개념 드로잉, 2022. MMCA 제작지원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기술과 인간의 감각체계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며 디지털 스크린의 평면성을 넘는 다양한 공감각을 소환하는 이번 온라인 플랫폼과 전시의 콘텐츠는 △ '보는 촉각' △ '조정된 투영' △ '트랜스 x 움직임' △'내 영혼의 비트'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부 '보는 촉각'에서는 소리에서 매만짐으로, 냄새에서 빛으로 인지적 자극들이 전도·변이·번역되는 현상을 다룬다. 안드레아스 바너슈테트, 안정주&전소정, 왕&쇠데르스트룀(Wang & Söderström), 염지혜, 이은희, 제나 수텔라(Jenna Sutela)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오감을 넘어 미생물부터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이종 간의 교감으로 확장하는 사례를 들여다본다. 디지털 영역에서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물질의 울림, 결, 서로 간의 소통에 관해 성찰한다.

2부 '조정된 투영'에서는 시공간의 감각을 면밀히 조정하며 규격화된 미터법이나 시간의 개념을 흔드는 작가적 태도를 통해 역사, 정치, 사회적 논점을 던지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바스마 알 샤리프(Basma Al Sharif), 샤리프 와키드(Sharif Waked), 안정주&전소정, 염지혜, 유리 패티슨(Yuri Pattison) 등의 작품은 나와 타자, 나아가 세계와의 상호 관계로 지각하는 주관적 시간과 공간의 영역을 다루며, 몸의 감각이 연결하는 사회성에 관해 사유한다.

3부 '트랜스 x 움직임'에서는 월드 와이드 웹(www)의 물리적 현실을 조명하며 디지털 공간 안에서 마치 비물질적 존재로 느껴지는 개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아영, 김웅현, 시몬 C. 니키유(Simone C. Niquille), 알리 체리(Ali Cherri), ASMR티카(ASMRtica)의 작업을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의 경계와 복잡성을 비추며 디지털 공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자유롭게, 그러나 제한적으로 움직이는지 가늠하고자 한다.

4부 '내 영혼의 비트'에서는 기술이 동반한 인간의 염원과 환상을 사유하며, 인간의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영성(spirituality)을 동시대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김실비, 김웅현, 마하 마아문, 아마드 고세인(Ahmad Ghossein), 안드레이스 바너슈테트의 작품은 정신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무아, 황홀, 환각, 두려움의 감정이 오늘의 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감지되는지 살펴본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의 전시 이후 9월 아랍 에미리트 샤르자미술재단(SAF) 알 무레이자 아트 스페이스에서,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크데스(ArkDes) 국립건축디자인센터에서 순차 개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리 패티슨, ‹선셋 프로비전(상태 모니터)›, 2020-2022, 무성, 웹GL 게임 엔진, 대기 모니터 유라드모니터 모델 A3, 라이브 데이터. 작가 소장, ArkDes 제공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나 수텔라, ‹니미아 세티›, 2018, 컬러, 유성, 12분. SAF 소장 2022.06.09 digibobos@newspim.com

아트스트리밍 서비스 '워치 앤 칠 2.0' 은 마지막 순회지 전시가 끝나는 2022년 12월까지 운영된다. 본 전시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메타 오픈 아트(Meta Open Arts)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퍼포먼스학자 이소림, ASMR 아티스트 미니유와 우노가 'ASMR-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친밀함과 돌봄' 강연 및 퍼포먼스(7월 6일)를 선보인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문제일 교수 그리고 참여작가 김아영, 염지혜가 함께하는 "나는 향기가 보여요" 대담회(8월 12일)는 서울관 7전시실 현장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우리나라가 중심축이 되어 아시아·유럽·중동으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미술한류 프로젝트"라며 "이번 전시가 관객의 변화하는 예술 감상 방식에 부응하고, 미술관 소장품 향유의 장을 넓히는 국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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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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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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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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