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6·18 쇼핑 대축제' 덕 볼까...中 가전 업체들 대대적 프로모션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다수 가전 업체들이 이 기간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임으로써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소비 진작을 강조하는 중국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각 지방정부들 또한 소비 쿠폰 및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소비 살리기에 애를 쓰는 모습이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가전 전문 유통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002024, 이하 쑤닝)는 6·18 쇼핑축제 기간 장쑤(江蘇)·선전(深圳)·베이징(北京) 등 20여 개 지방정부의 소비 보조금 지원 행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컴퓨터와 태블릿컴퓨터·스마트폰 등 가전 신제품 판매액이 전월 대비 88% 늘었고, 고급 가전제품 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1만 위안(약 187만 원) 이상 고급 가전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가운데 대형 8K 초고해상도 TV와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87% 늘어났다. 물걸레 겸용 진공청소기 인기가 특히 가열되면서 티네코(TINECO)와 나르왈(NARWAL·雲鯨)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6%, 425% 급증했다. 

다수 가전 제조 업체들은 이 기간에 맞춰 신제품을 집중 출시 중이다. 하이센스(Hisense·海信)의 스마트TV 브랜드 비다(Vidda)는 지난달 30일 6999위안에 4K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샤프는 이달 1일 1만 6999위안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스마트TV 제조사 스카이워스(Skyworth·創維)는 광저우(廣州)서 120Hz 재생률의 게이밍TV 신제품 체험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중국 대표 주방가전 업체 팡타이(FOTILE·方太) 역시 식기세척기 공장 온라인 방문 이벤트를 개최했다.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TV 액정패널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55인치 액정 TV 가격은 1500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화웨이(華爲)와 샤오미(小米)는 65인치 액정 TV 가격을 2000위안까지 내렸다.

각 지방정부들은 소비 쿠폰 및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전이 대표적이다.

선전은 5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대해 15%, 총 1억 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 영향으로 5월 1일 이후 궈메이(國美) 선전 강아오청(港澳城) 지점에서만 고급 TV가 1만 대 가량 판매됐다. 

[사진=중국 샤오페이르바오왕(消費日報網)]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던 중국 가전 업계가 6·18 쇼핑축제를 실적 만회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상반기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중국 소비업계 전반이 이번 행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18 쇼핑축제는 '솽스이(11·11) 쇼핑축제'와 함께 중국의 양대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로 꼽힌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京東·JD.COM)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신화왕(新華網) 등 현지 다수 매체들은 지난달 31일 "6·1 쇼핑축제의 막이 올랐다"며 "이번 행사가 하반기 경제 회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펑(王鵬) 인민대학교 교수는 "올해 행사는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기업별 할인과 함께 정부가 발행하는 소비 쿠폰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한 전례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일어나면서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징둥닷컴과 쑤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행사 개막 4시간 만에 게이밍TV 거래액이 지난해 6월 한 달간의 판매액을 뛰어넘었으며 에어콘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빌트인 식기세척기 거래액은 30분 만에 지난해 행사 개막 첫날 규모를 넘어섰고 로봇청소기 거래액은 4 시간만에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했다. 빌트인 에어컨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0%, 냉장고와 세탁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둥 6·1 쇼핑축제 거래액은 3438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