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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30K 근방에 횡보...루나클래식 34% 급등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08:24

최종수정 : 2022년06월03일 08:2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 근방에서 안정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6월 3일 오전 8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3만5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02% 오른 1836달러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바이낸스코인(2.12%↑), 리플(1.29%↑), 솔라나(1.19%↑) 등 알트코인 전반이 강세다.

비트코인 가격은 좁은 레인지에 거래되고 있으며, 레인지 중간값은 3만100달러로 지난 2주가량 많은 거래량이 발생한 구간이기도 하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위나 아래로 확실한 방향을 잡기 전까지는 3만100달러로 회귀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트상으로 3만3000~3만5000달러에 강력한 저항선이 형성돼 있어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비트코인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 수준인 50을 넘어서면 가격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루나 2.0 출시로 루나클래식으로 새롭게 명명된 기존의 루나 코인은 34%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루나클래식과 알고리즘으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달러화와의 1대1 페깅이 깨진데다, 테라2.0 체인이 출시된 상황에서 루나클래식의 가격 변동은 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암호화폐 거래소 AAX의 애널리스트 출신이자 뉴스레터 '데일리 에이프' 설립자인 벤 카셀린(Ben Caselin)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에 "UST가 없이 루나의 가치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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