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인범 칼럼]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교훈 잊지 말아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특전사령관·전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
현 특수·지상작전 연구회 고문
"국지도발 대비 기초장비 철저히 대비해야"

1996년 9월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특수부대원 6명을 강릉 일대로 침투시켰다. 이들 중 3명이 내륙으로 침투해 강릉비행장 등을 정찰하고 복귀 대기 중 잠수함이 좌초해 승조원은 간접 자살하고 작전요원과 자살 거부 승조원 일부를 소탕하기 위한 사건이 강릉지역 잠수함 침투사건이다.

이에 육군은 49일간 소탕 작전을 벌였으며, 육군 28개 부대, 해군 1함대, 공군 전투비행단, 수십만의 예비군, 경찰병력이 참여한 이 작전은 평균 일일 전투병력 4만2000명, 연일 전투인원은 15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작전이였다. 하지만 군인 12명, 예비군 1명, 경찰 1명, 민간인 4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27명이며 민간 손실액은 200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

◆군인 12명, 예비군 1명, 경찰 1명, 민간인 4명 사망

적 침투 요원이 육상으로 북상 침투하는 과정에서 아군의 차단선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 세끼의 식사와 식수를 추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기약 없는 작전으로 병력과 지휘관들의 피로도는 작전의 능률을 계속 떨어뜨렸다. 광범위한 작전지역에 병력을 투입하고 번복에 가까운 작전계획 변경은 한국군의 무능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야간투시경과 통신장비가 없어서 작전은 더욱 어려웠다.

마지막 작전은 그해 11월 5일 오전 4시 28분에 일어났다. 적 침투요원 2명을 사살하는데 아군 4명 전사, 13명 부상을 입었다. 25년이 지난 지금 남북관계는 엄중하다. 핵과 미사일도 문제이지만 북한이 우리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국제적 망신을 주기 위하거나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처럼 우발적인 침투사건이 일어나는 일은 물론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아군 전방 감시초소(GP) 지뢰도발 등에 신경 써야 한다.

한국군은 병력이 줄어 26년 전의 병력 위주 차단과 매복, 그리고 수색정찰이 불가능하다. 분대급 화력도 좋아진 게 없다. 26년 전에는 M60 기관총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 많다는 K-3 밖에 없다. M60은 무겁고 오래 됐지만 신뢰하는 무기였다. 야간 투시경도 일부 보급에 그쳐 있고 성능에 대해 불만이 많다. 무전기는 아예 26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정이 비슷하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26년 전과 비교해 우리 군 뭐가 달라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을 개량하고 증가시키는 계획과 대형 함정과 전술 미사일, 그리고 2% 부족한 최첨단 항공기에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투식량과 식수통, 기본 소총과 야투경, 무전기가 있어야 한다. 야간에 비행할 수 있는 회전익 항공기와 조종사, 승무원도 있어야 한다.

지난 몇년간 평화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군 지휘관들이 위축돼 훈련 여건이 어려웠다. 북한의 도발 주기가 도래한 만큼 군 당국은 1996년 당시 교훈을 다시 꺼내 세심하게 읽어 보고 준비하되 기초 장비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한번 당하면 사기꾼의 잘못이지만 두번 당하면 내 잘 못이다'라는 미국 속담이 있다. 26년전의 교훈을 잘 새겨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