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캠핑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캠핑장 화재발생은 지난 2019~2021년까지 3년간 전국적으로 총 145건이 발생했고 전북의 경우 지난 2020년 3건, 2021년 1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30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28일 오후 11시 52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저수지 인근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캠핑장 텐트에서도 이날 가스난로를 켜고 잠을 자던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2건의 공통점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한 캠핑용 난로를 켜놓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부안의 경우 화재로 인천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를 예방키 위해서는 환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강조했다.
최민철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캠핑 등 야외 레져 인구가 늘어난 만큼 안전한 캠핑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방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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