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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내일 판가름…'안정' vs '변화' 새 수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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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후보추천위, 16일 최종 후보 1인 결정
KT 출신 박윤영·홍원표, SKT 출신 주형철 경쟁
해킹 수습과 보안 강화, 조직 쇄신 우선 과제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KT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하는 절차가 16일 마무리된다. 차기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쇄신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KT가 내부 인사로 안정을 택할지, 외부 인사로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KT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후보자를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한다.

◆차기 대표 인선 개시 한 달만…최종 후보 결정

위원회는 면접에서 각 후보자가 직무수행계획서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면 이를 바탕으로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4일 대표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공식화했다.

KT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한 대표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차기 대표 후보군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인선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차 후보군을 16명으로 추렸고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2차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테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으며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을 종합 검토해 지난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확정했다.

심층면접 결과 선정된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KT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KT맨' vs '정책통' vs '기술통' 삼파전

박윤영·홍원표 후보는 KT 출신, 주형철 후보는 SK텔레콤 출신으로 3명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꼽힌다.

박 후보는 30년 이상 KT에 몸담은 정통 KT맨 출신으로, 네 번째 대표직에 도전한다. 2019년 구현모 전 대표와 차기 대표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고, 2023년 3월 구 전 대표의 연임 포기 이후 진행된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윤경림 전 사장과 최종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김영섭 대표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바 있다.

그는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KT 미래사업개발그룹장,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기업부문장(사장) 등을 거쳤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를 가장 잘 아는 내부인사면서 기업 간 거래(B2B)와 글로벌 통신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후보는 1989년 SK그룹에 입사해 ICT 전문가로 활동한 외부 인사다. SK텔레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본부장, SK C&C 전략본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대표를 지냈고 NHN NEXT 교수, 한국벤처투자 대표,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 2022년 제14대 경기연구원장, 올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관을 넘나든 경력을 갖고 있다.

주 후보는 2008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로 취임한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던 싸이월드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2011년 네이트·싸이월드에서 대규모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회사를 떠났다.

홍 후보는 통신·보안·IT 전반을 두루 경험한 기술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미국 벨통신연구소를 거쳐 1994년 한국통신 개인통신서비스(PCS) 개발 총괄실장으로 근무했으며 KTF 전신인 한국통신프리텔 상무, 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신사업총괄(전무),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그는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으로 근무하다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삼성SDS로 옮겨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 대표, 고문을 차례로 지냈다.

홍 후보는 2023년 8월부터 SK텔레콤 해킹 사태 발생 직후인 올해 4월까지 SK그룹의 보안 전문 계열사인 SK쉴더스 대표(부회장)를 맡았다. 당시 SK쉴더스 측은 "홍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며 SK텔레콤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보보안 강화 및 신사업 전략 우선 과제로

차기 대표는 지난 8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그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고 회사의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김영섭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인한 책임론이 불거지며 공모 불참을 선언, 연임을 포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1 ryuchan0925@newspim.com

현재 KT는 조직 쇄신을 통해 본업인 통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전략을 이끌 리더십을 가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T새노조는 지난 10일 공개 질의서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에게 KT의 통신 공공성 강화 방안, KT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KT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KT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한 리더십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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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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