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지하철, 내일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2년만에 심야 운행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16:12

익일 1시까지 운행, 호선별 순차 시행
5월 30일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시작
6월 7일부터 2·5·6·7·8호선 연장 운영
코레일 노선인 1·3·4호선은 7월 초 목표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일상회복으로 급증한 심야시간대 이동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심야 운행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한 후 2년 만이다.

지하철 심야 운행은 종착역 기준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단 토·일·공휴일은 제외된다.

운행횟수는 총 161회 늘어난 3788회로 증회돼 최대 24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서울시 지하철 모습 kimkim@newspim.com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5월 30일부터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에 우선 시행한다. 이후 6월 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인 2호선과 5~8호선을 연장 운영한다.

특히 승차 수요가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하는 2호선과 9호선을 연장 운행하게 되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2019년 기준 오전 0시~1시 이용객이 가장 많은 호선은 2호선(8847명)과 9호선(276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다만 시는 노선별·호선별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이 상이하기에 환승 노선 이용 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사 및 홈페이지, 또타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는 구간인 1·3·4호선은 7월 초 운행 재개를 목표로 협의 중에 있다. 해당 구간들은 KTX, ITX, 서해선 등 복수노선 운행으로 조율에 상당한 기술적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택시 부제해제 ▲심야 전용 택시 공급 확대 ▲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을 추진해왔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택시 승차난에서 비롯된 심야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특단의 조치들을 취해 왔다"며 "이번 연장 운행으로 교통 운영 상황도 정상화 돼 시민들의 심야 이동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