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조정으로 이윤 보장해야 민간 건축 활발해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분양가상한제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20일 오전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건축 자재값과 각종 물가가 오르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조정해 적절한 이윤을 보장해줘야 민간 건축이 활발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미세조정을 국토교통부와 잘 협의해 맞춤형 정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hwang@newspim.com |
오 후보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집값 하향 안정화라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동의했다. 다만 "시장에 기본적으로 많은 신규 물량을 공급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해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용산공원 부지 시범 개방을 놓고 제기되는 오염물질 유출 우려에는 "넓은 지역 중 유류 오염이 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그 위치를 다 알기 때문에 흙을 퍼서 태우든 바이오 처리를 하든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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