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2022년도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수출·수입의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관에 따르면 4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누적)은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2378만7000t, 금액기준 수출액은 17.8% 증가한 34억 불, 수입액은 0.2% 증가한 42억 불, 무역수지는 약 8.2억 불 적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직할세관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세관] 2022.05.17 krg0404@newspim.com |
4월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해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으나 자동차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 졌다.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스류 및 수출 호조에 동반한 화공품, 전기전자 기기 등 중간재 수입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4월 무역수지도 8.2억 달러 적자로 견고한 수출 증가세에도 에너지 가격 등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관련 수입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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