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부산교육을 정상화를 위해 공약을 내놨다.
하 후보는 12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혁신소통 ▲교육복지 ▲안전보건 등 6대 영역에 걸쳐 5개 권역별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하윤수 후보는 "학력 깜깜이, 편향적 교육정책, 불공정·코드인사, 소통·공감 부재의 불통행정이 현재 부산교육이 직면한 현 주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부산교육감선거 공약의 슬로건을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라고 정했다"라고 설명하며 "제2의 교육혁명으로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자는 의지와 결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2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교육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12 ndh4000@newspim.com |
먼저 '학력신장과 관련해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치, 운영하고 초등 기초, 기본 학력진단평가와 중등 학업성취도를 평가를 실시하며 학습결손 지원 전담 교사제 실시 등을 약속했다.
'인성교육'으로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 등 예술·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활동과 독서 문화·교육 확산·체계화 등을 공약했다.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미래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하고 미래형 첨단교육 거점학교 운영, 유아기관 미래형 스마트교실 구축, 친환경 상태 시범학교 운영 등 미래교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소통'으로는 무자격교장공모제' 개선, 시민감사단 운영 등으로 불공정·코드인사를 척결하고 '학부모교육진흥원'을 설치, 학부모 교육기자단을 운영, 폐교 활용 위한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 등 학부모·시민 참여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복지'와 관련, 학준비금 등 유·초·중·고 기본경비 지급을 추진하고, 학교·지역 연계 맞춤형 돌봄센터를 운영,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를 운영시간 연장, 방과후 교사 전문성 검증 시스템 구축 등을 공언했다.
'안전보건'으로는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설치, 권역별 '부산학생종합안전체험관' 확대 등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등·하교 안전과 안전사고 대비 의료 지원 협력, 학생 현장실습 안전망 강화도 약속했다.
하 후보는 "발표한 공약을 바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시키겠다"며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자손으로, 오롯이 교육 한 길만을 걸어온 교육자로서 부산교육 회복에 저의 모든 혼과 정신,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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