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오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6명이 호수공원 안에 있는 '노무현 공원'을 방문해 "정권교체에 이어 지방권력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비례대표 1번과 문찬우(6선거구) 등 6명의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주도해 설치한 '노무현 공원'을 방문해 절치부심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노무현 공원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예비후보들. (좌로부터)김양곤·문찬우· 황준식·이소희·하헌휘·김영래 예비후보.[사진=국민의힘] 2022.05.11 goongeen@newspim.com |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8년간 민주당은 '노무현 팔이' 외에 제대로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민주당은 세종시를 정치적 전리품 정도로 여기고 있다. 역량 있는 인재를 찾을 이유도 없었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뛸 이유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현 세종시 국회의원 2명과 시장 그리고 시의원 18명 중 17명이 모두 민주당이라며 "시장은 아파트를 셀프 특공 받았고 일부 시의원들은 땅 투기로 4년을 보냈고 흥청망청 예산집행으로 최악의 빚더미에 올랐다"며 "이제 시민들이 나서서 부동산 투기 시의원들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독점한 세종시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젊고 유능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노무현 공원은 세종시가 지난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을 명목으로 시작해 예산과 성금 등을 들여 호수공원내 바람의 언덕에 상징조형물과 시민추모글이 새겨진 박석 및 노 전 대통령 어록벤치 등을 설치하고 지난 2018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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