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증시는 15일 미국·이란 종전 예비 합의와 유가 급락 속에 개장 전 여행·기술주 강세, 에너지·미디어주 약세가 엇갈렸다.
- 스페이스X와 마이크론, 우주·여행·광산주는 AI·IPO 호재와 유가·금값 영향으로 4~7%대 강세를 보였다.
- 폭스는 로쿠 220억달러 인수 발표로 12% 급락했고, 유가 급락에 엑슨모빌·셰브론 등 에너지주도 2.5~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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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와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여행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주와 미디어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미국·이란 예비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가 5% 이상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한 스페이스X(SPCX)가 상장 이틀째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우주·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 상승 종목
◆ 스페이스X(SPCX)
스페이스X는 개장 전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이미 2조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데뷔가 향후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대형 AI 기업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이크론(MU)
마이크론은 개장 전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TD코웬이 목표주가를 기존 66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TD코웬은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메모리의 역할은 경기순환적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가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로켓랩(RKLB)
우주 관련 종목들도 반등했다.
파이어플라이는 5%, 로켓랩은 4%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두 종목은 스페이스X IPO 직후 투자자 자금이 스페이스X로 이동하면서 각각 19%, 10% 급락했지만, 이날 키뱅크(KeyBanc)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 유나이티드항공(UAL)·델타항공(DAL)·카니발(CCL)·로열캐리비안(RCL)
여행주는 국제유가 급락의 수혜를 받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5% 이상 상승했고 델타항공은 4% 올랐다. 크루즈 업체 노르웨이지안크루즈(NCLH)와 카니발은 각각 4.5%, 로열캐리비안은 4%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항공유와 선박 연료비 부담 완화 기대가 반영됐다.
◆ 프리포트맥모란(FCX)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4%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기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면서 금 가격이 2.5% 이상 오르자 관련 광산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 하락 종목
◆ 폭스(FOX)
폭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급락했다.
회사가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ROKU)를 주당 160달러, 총 22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통합 리스크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반면 로쿠는 인수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1% 가까이 상승했다.
◆ 엑슨모빌(XOM)·셰브론(CVX)·APA(APA)·데번에너지(DVN)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5% 하락했고, APA와 데번에너지는 3.5% 이상 밀렸다. 마라톤페트롤리엄(MPC)과 EOG리소시스(EOG)도 3%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실제로 이행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경우 원유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