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과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중단했던 응급실의 단계적 복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전경.[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2.05.10 goongeen@newspim.com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0년 7월 16일부터 22개월 동안 응급의료센터 주차장을 활용해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1일 평균 100여건 이상 PCR 검사를 시행해 왔다.
신생병원으로 의료진 인력 운용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일 현재 2만 6092건에 달하는 PCR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일상회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관리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대 병원장은 "그동안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응급의료센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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