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인도서 점유율 1위 차지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2위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개월 만에 월 기준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2.04.07 pangbin@newspim.com |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량(22%)과 판매액(27%)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10만루피(약 164만원) 이상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8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수량 기준 시장 판매의 7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등의 활약으로 3만루피(약 5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도 점유율 38%로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 S22 시리즈 중에서도 S펜과 노트 기능을 탑재한 울트라 모델이 인기가 많았다"라면서 "2분기로 가면서 갤럭시 S22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중국 샤오미(23%)에 이어 2위(2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월에만 A시리즈 5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최근 판매 상승세를 2분기 이후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기기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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