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36곳·기초의원 40곳도 추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후보로 강범석 전 청장을 단수 공천하는 등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 및 단수 공천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8곳과 광역의원 36곳, 기초의원 40곳의 단수 및 경선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범석 전 서구청장은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 유일하게 서구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중구는 김정헌·박정숙·전재준 등 3명이, 동구는 김기인·유일용·김찬진 등 3명이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벌인다.
미추홀구는 이영훈·이한형·최백규 등 3명이, 부평구는 유제홍·이익성·조건도 등 3명이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각각 경선을 치른다.
남동구는 김종필·박종효, 계양구는 이병택·이병학이 맞대결을 벌이며 강화군은 안영수·유천호·윤재상 3파전으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의 경선을 치른다.
경선은 오는 26일 후보 등록에 이어 27~29일까지 사흘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투표 및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결과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
기초단체장 경선은 유권자들의 판단과 평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는 27일과 28일에 TV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공관위는 단수 및 경선 여부를 확정되지 않은 옹진군과 연수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의 승인을 거쳐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시당 공천관리위는 옹진군과 연수구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아직 중앙당의 승인을 받지 못해 발표하지 못했다"며 "중앙당의 회신이 오는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