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에서 고객 예금을 빼돌린 우체국 여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덕의 한 우체국 직원 A(여, 30대) 씨가 금융 관련 지급청구서를 위·변조하는 수법으로 1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경찰서 전경. 2022.04.20 nulcheon@newspim.com |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고객이 친분을 믿고 맡긴 통장과 인감을 도용해 고객의 예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를 본 고객은 대부분 노인들로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경위와 수법 등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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