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에 도전했던 심재돈 전 예비후보가 17일 같은 당의 유정복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심재돈 전 예비후보는 유정복 예비후보와 이날 인천시청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를 인천에서도 달성해야 한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유정복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유정복 예비후보(왼쪽)와 심재돈 전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유정복 예비후보] 2022.04.17 hjk01@newspim.com |
심 전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의 축적된 행정·정치 경륜에 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할 것"이라며 "유정복 예비후보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검사출신의 심 전 예비후보는 올해 처음으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을 맡았던 정치 초년생으로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고 유 예비후보 등과 당내 경쟁을 벌여오다 경선 후보에서 컷 오프됐다.
유 예비후보는 "심 전 예비후보의 결단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심 전 예비후보와 함께 기필코 인천정권을 교체해 300만 시민과 당원의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전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유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hjk01@newspim.com